보다

🎬영화 [검은 수녀들] 관람후기/스포주의/오컬트장르🩷

soosideas1222 2025. 2. 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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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


송혜교와 전여빈을 보기 위해
검은 수녀들 예매

생각보다 평이 안 좋아서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송혜교가 다했다
보세요!!!


검은 사제들 후속이라고
홍보한 만큼
김신부와 최부제(강동원)의 이름이 계속 나온다

미리 검은 사제들 본 사람들은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금지된 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검은사제들에서도
가톨릭 교구에서 조차 구마사제에게도
비공식적으로 허락하는 구마의식을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가
구마를 한다는 게
얼마나 녹록지 않은 상황인지 느껴졌다

종교는 아주 문외한이라ㅠ 서품을 받지않는다는세 뭘까?
일단 가톨릭에서는 ‘세례 받은 남자만이 서품을 유효하게 받는다’라고 한다. 결국 여자는 아무리 신실하여도 본인을 종교에 바친다고 해도 사제가 될 수 없는 것 인가보다


구마의식만 본다면
루즈한 진행에 실망할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래도 수녀인 주인공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그 과정조차 귀하다

영화에서 계속해서 반복되는
기득권의 반대에 지칠 법도 하지만

여기서 벌써 구마 시작한거 아닌가요?

악마가 이것저것 끊임없이 잔인한 말을 내뱉지만
유니아수녀(송혜교)는 무서운게없다
그저 아이에 몸에 빌붙어
큰소리치고있는 악마를 비겁하고 지질하게 바라볼뿐

심지어 본인의 자궁에 암이 있다는 사실도
담담하게받아들인다
그에게는 장애물이아니다
이세상의 차별과 멸시를
잔인한 세상을 직접 겪어왔기에
하찮을수도 있는
중요하게 여기지않는
한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결심을 할 수있다
묵직하게 다가왔다
약자들의 연대

결국 둘이서 해낸다
희준이를 살려낸다


검은사제들처럼 돼지에다가 악령 옮겨서 물에 빠뜨리면 되는 거 아닌가
왜 자궁에ㅜ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령에 씐 아이의 대사나
욕설은 찝찝함을 남긴다
왜 악마의 대사는
년년 거리며 창녀를 외쳐야 하는가
그게 여자에게
최고의 욕인 걸까?
.
뭐 그냥 유구한 여혐의 역사겠지
둘이 결국 해냈으니까
이정도의 대사정도야
.
.
<스포주의??>
.
.
.
.

아 맞다 강동원 나온다
전여빈이랑 강동원이랑 12 형상을 찾아 떠나는 느낌으로 마무리가 된다
왜 사제복입은 강동원보다
전여빈이 멋있지
첨에 나온 로봇같다 욕먹던 미카엘라수녀가 아니다
그들의 여정을 응원해요

어쨌든
오컬트 장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시도 환영합니다
많은 영화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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