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2월 가볼만한 전시회 추천[퓰리처상 사진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soosideas1222 2025. 1. 31. 21:33
728x90
퓰리처상 사진전


2025년이 벌써 한 달이 지났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
한 달이 지났으니
새해 결심을 잘 지키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보고
느슨해진 루틴에 긴장감을 줘야겠다


날씨도 춥고
저속노화에 관심이 커지면서💪
밖에서 사 먹는 재미도 시들시들해지면
데이트를 어디로 가야 할까
그건 바로 전시회

교양도 쌓고
새로운 나의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최근에 본 퓰리처상 사진전을 추천한다🩷
전시회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일단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는

1/31자 기준 출처 예술의전당
1/31자 기준 출처 예술의전당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진행되고있다

고흐전도 얼리버드로 예매해 놔서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다


퓰리처사진전


📍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기간 : 2024.12.21(토) ~ 2025.3.30(일)
⏰전시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전시문의 : 02-6085-3560

🚘주차 : 전시관람객 3시간 - 4,000원/ 3시간 이상주차시 10분당 1,000원
주말포함 공휴일에는 3시간 6,000원/이후 10분당 1,500원

💵관람요금 개인 20,000원/청소년어린이(만 3세-18세) 15,000원)
만 65세 이상은 50% 할인된다

🎙️도슨트는
‘가이드온’이라는 어플에서 유로로 제공하고 있다
어른용, 어린이용으로 나뉘어있고
각각 3,000원이다

가이드온 유로 오디오가이드


연령별로 제공되는 오디오가이드가 있으니
어린이들도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기 가넝👍

내부 사진 촬영 금지



급변하는 세계상황 속에서
뜻깊은 전시였다

사진촬영금지여서
그 순간만큼은
온전히 눈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디오가이드를 따라서
시대별로 수상작을 관람하니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줄 서지 않고 편하게 사이사이에 껴서 관람해도 된다고 안내해 주시지만
그래도 순서대로 보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나 보다
처음에만 약간의 정체가 있고

그다음부터는 불편하지 않게
사진 하나하나 관람할 수 있었다

사진기자라는 직업의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탄하는 시간이었다


그중에서도 반가웠던 것은
한국인 최초로 로이터 김경훈 기자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사진이었다
캐러밴, 중남미 이민행렬 취재하면서 촬영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난민’이라는 사진이다

사진 출처 : http://www.pulitzer.org/

그동안 정부에서
갱의 일부라며, 무시무시하게 묘사했던 난민의 이미지가 아닌
그저 작고 여린 두 아이와
겨울왕국 티셔츠를 입은 어머니의 모습
신발도 신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고 있다

올해 다시 트럼프가 정권을 잡으면서
반이민 정책 즉각 시행에 나서며
불법이민자 체포 및 추방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의 퓰리처상 수상작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1940년대의 첫 퓰리처상 수상작을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오면서
전쟁과 비참한 현실 속에도
왜 인간 이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사진들을 보면서
여운이 많이 남았다

한강의 작품들과
노벨상 수상소감과
결을 같이 하는 것 같다.

전시를 나오니
마그넷이나 노트, 포스터 같은 굳즈로
이여운을 남길 수 있는 굿즈 샵이 있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짛ㅎㅎ

그래도 얌전히 도록을 집어 들었다(25,000원)

전시회에서는 볼수 없었던
사진들도 함께 실려있었다

사진의 이면을 풍부하게 볼 수 있는 해설도 아주 좋다

좋은 전시 덕분에
이 세상에 도움 되는 사람이고자 하는 마음을 다잡았다

추천합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