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뮤익
2025-04-11 ~ 2025-07-13 | 서울 지하 1층, 5,6 전시실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2501060001881
국립현대미술관
#1. 전시 인사 안녕하십니까? 작가 김영하입니다. 론 뮤익은, 1958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조각가입니다. 현대 인물 조각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의한 작가이
www.mmca.go.kr
1958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론 뮤익은 보편적인 주제를 담은 작품세계를 구축하여 현대 인물 조각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그의 작품은 신비로우면서도 극도로 생생하여 현실에 강렬한 존재감을 부여하며, 우리가 몸과 시간, 존재와의 관계를 직시하게 유도한다.
📍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 10:00 - 18:00( 수, 토 야간개장 21:00까지)
🗓️ 전시기간 : 04.11 ~ 07.13
✅ 관람료 5000원(야간개장 시 무료)


전시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주말 인파가 엄청났다
그래도 놓치지 않아서 뿌듯한 전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작품
[마스크 2] 2002, 혼합재료
77x118x85cm 개인소장


한쪽을 눌린 디테일과
수염자국, 주름, 모공까지 엄청 자세한 묘사와
크기에 놀란다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것도 포인트
뒤편에는 아무것도 없고
제목이 왜 마스크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소설가 김영하의 오디오와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뭇가지를 든 여인]

몸에 비해 작아 보이는 발이 자꾸 시선이 갔다
오디오에서 말하는 것처럼
삶의 무게를 지고 있는 현대인 같기도 하고
어느 지역의 설화 속 주인공 같기도 하고
다양한 게 추측해 볼 수 있겠다
휘어진 허리나 접힌 살들의 디테일이 엄청나다
팔꿈치나 힘이 들어간 손가락이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침대에서]

규모가 큰 작품이다
아무리 시선을 맞춰보려고 해도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존재감 엄청 큰 여인
군중들이 엄청 많은데도 불구하고
고독을 느낄 수 있는 게 신기했다
섬세한 디테일 때문인지
실제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같이 숨을 멈추게 되고
눈 깜빡한 찰나에
가슴이 오르락내리락 숨을 쉰 게 아닐까 착각마저 드는 작품
[치킨, 맨]

다른 것과 다르게
익살스러운 느낌이 드는 작품
닭의 당돌한 표정 묘사가 일품이다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젊은 연인]

360도로 관람하면서
자꾸 이야기가 달라지는 작품
표정묘사가 섬세하다
이각도에서는 남자가 여자 이마에 키스라도 해주는 것 같지만
잡힌 여자의 손을 보면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종아리의 복슬복슬한 털까지
정말 자세한 묘사쟁이구나
[매스]

전시공간에 맞춰서
디스플레이를 한다는 작품
작은 창문아래로 쌓여있는 해골이
오싹하다
죽음이 옆에 있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 준다
유한한 삶이구나……
6 전시실에는 ‘배를 탄 남자’‘어두운 장소’ 그리고 론뮤익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과 사진 작품이 전시되어있었고
전시작품을 보면서
과정이 정말 궁금했는데
그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유익한 공간이었다
시간이 남으면 꼭 보고 오길
<Still Life : Ron Mueck at work> 고티에 드블롱드 각본 및 감독 48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전
마음_봄
기울인 몸들
진행 중인 전시도 재밌어 보였다
끝나기 전에 방문할 수 있기를

전시 밖 공간도 매력적이었다
날더운 여름날에는 미술관 박물관이 최고다
걸어 나와서
광화문 산책

오늘따라 더 이뻐 보인다
오래간만에 보이는 하늘이 좋다
광화문 광장 쪽으로 걷는데
멀리서부터 보이는
철수와 영희??
사실 3 안 봐서 모름 ㅎㅎㅎ

줄넘기 이벤트 하고 있더라
어린 친구들이 많이 참여해서
단체 줄넘기 노래가 계속 나왔다
상품도 많이 주는 듯
핑크색 요원복장 입고 줄넘기 줄 돌리는
어른 파이팅
이제 어른들한테만 감정이입이 된다

무궁화 꽃 영희가 젤 무서워

좋은 주말이었다
모처럼 비가 안 와서
즐거운 주말
이제 본격 여름 시작인 듯
물놀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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