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Bridget Jones: Mad About the Boy 2025
개봉 2025.04.16.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드라마
국가 영국
러닝타임 125분
4년 전, 사랑하는 남편 ‘마크 다아시’를 잃고 싱글맘으로 살아가던 ‘브리짓 존스’ 정체된 그녀의 삶을 걱정하는 주변인들의 권유와 압박으로 데이팅 앱에서 매력적인 연하남과 만나 오랜만에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되찾는 한편 방송국에도 복직해 일과 가정, 로맨스를 병행하게 된다. 고군분투하며 최선을 다하지만 연하남과의 연애도, 직장 생활도, 아이들과의 관계도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브리짓’은 무엇이 정말 자신을 위한 삶인지 고민하게 되는데…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다시 브리짓!
내가 사랑하는 브리짓존스
대리수치를 느끼며 못보겠어서 눈을 질끈 감다가도
솔직하고 당돌한 매력이 너무 사랑스러워 무한 재탕하게 된다
cgv 시사회 당첨되어서 개봉 전 관람하게 되어서 매우 행복


여전한 빨간 다이어리
그동안 흐른 시간이 책장에 꽂혀있는 다이어리의 두께로 알 수 있다
하 시간은 왜이렇게 빠른것일까
마크 다시가 죽은 4년전에서 멈춘 다이어리를 꺼내
다음장을 쓰기 시작한다
ㅜㅜ 예고편에도 나오지만
다시가 죽고나서의 상실과 이별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처음부터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진짜 아는 사람을 잃은 거 같은 느낌
혼자서 두아이를 키우면서 벅차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팠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모이는 유쾌한 친구들
아는 얼굴들이 모두 나와 반가웠다
모두 건강하셔서 다행
콜린퍼스랑 휴그렌트도 정말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니 반갑다
1편을 다시보니 예전 얼굴이 그대로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

본인이 일했던 방송국으로 복귀한 브리짓
자기일 똑쟁이처럼 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물론 중간중간 푼수같은 솔직한 매력이 빵빵 나오지만
그게 바로 브리짓의 매력
1편에서 출판업에서 방송국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다리를 걷는 씬이 계속 나왔었는데
그장면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살짝 남
다시를 잃었지만
소중한 인연을 유지하고
또 새로운 인연을 받아들이면서
계속 성장해 나가는 브리짓존스
두 명의 아이들과 함께 상실을 치유하고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본적이 있는 사람이따뜻한 위로를 받고 나올수 있겠다날씨 추워지고 외롭고 울적해진다면다시 찾아보고싶은 영화
기억나는 귀여운 포인트들
확실히 그 전편들을 알아야
재밌는것 같다
깨알같은 요소들이 계속 나와서 추억돋는다
넷플리스 비번이 올바이마이셀프라닣ㅎㅎ
신나게 술마시며 노래불렀던 장면
엄청 많이 돌려봤었는데 ㅎㅎㅎ 이걸 그렇게 녹이다니
영화에 유행타는거 들어가는 장면 안좋아하는데
브리짓존스는 어딘가에서 살고있을 거 같은 정겨운 캐릭터라 그런지 그장면마저 사랑스럽다


비교해서 보는 맛이 쏠쏠하다
어글리 스웨터 언제 나오려나 기대했는데

이 못생긴 순록 캐릭터
똑같이 마지막 새해전야 파티에서 아들이 입고 있다
같이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 좋을텐데 또 약간 슬퍼지네ㅜ

첫 데이트에서 옷을 고르던중
이옷이 다시 나온다 ㅎㅎㅎㅎ
미쳣다 정말
소품팀 열일함 애정이 느껴진다
⭐️영화가 끝나도 계속 앉아있기!!!!⭐️
짤막한 영상과 사진으로 전편 주요 에피소드 보여준다
젊은 시절의 그들이 스크린에 비치니까
울컥



그나저나 토끼귀같은 머리띠가 정말 잘어울리는 브리짓 한번 모아봤다 ㅎㅎㅎ

눈 오는날 팬티차림으로 뛰쳐나가
마음을 확인한 브리짓으로 마무리 ㅎㅎㅎ
두고두고 볼 좋은 영화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
어디선가 그녀의 인생을 계속 살고 있을 거 같다
영원하라 브리짓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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