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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 오헬리엉 눈으로 ‘요즘 프랑스’읽기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어느날 막연히 프랑스계 회사에 일하는 내가 궁금해졌다학창시절 온갖 책을 읽으면서 접하게된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들책의 상상력이나 독특한 소재들 그리고 약간의 시니컬함들이 맘에 들었는데내가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어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십몇년간 공부해도 입술이 떨어지지않는 영어부터해야하는데 다른 언어를 어떻게 배워’하다가도 ‘오히려 처음부터 다른언어를 배우는건 어떨까’ 해서중국어도 하고 스페인어도 하고 그러다 여기까지왔다물론 학원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미니학습지와 듀오링고로 꾸려가는 공부지만뭐든지 작심 삼일인 나에게아직까지 흥미가 붙어있는게 신기하다언어를 배우다보니거기에 녹아있는 문화가 궁금했고영화나 유투브를 보면서 그런 갈증을 달래던중프랑스인 직접 쓴 프랑스 책은 어떨까 궁금증이 들었다...

읽다 2024.11.22

CGV 영등포 골드클래스 with 누하스 안마의자

골드클래스 평일 표가 2장 생겨서 무슨영화를 볼까 하다가위키드가 개봉했다기에 이걸로 결정 웰컴드링크도 고를 수 있다와인종류많아서 행복했다산지오베제랑 화이트는 냉장보관한거로 챙겨주셨다상영관 입장은 10분 전이지만라운지 입장은 한시간 전이라는 소식에 부리나케 입장했다왜냐면 안마의자가 있기 때문이지무려 꽁짜십오분 코스 자동코스로 무제한체형감지옵션으로 딱맞게 쓸수 있어서 좋았다팔까지 커버하는 안마기 아니라 아쉬웟지만 일단 의자가 너무 이뻣다 어둑어둑하게 라운지 조명이 설정되어잇어서 잠이 솔솔 왔다온열기능도 있어서 더 추워지면 따숩게 좋을듯슬리퍼랑 물티슈도 자리마다 구비되어있어서팝콘먹구 손도 닦고 쾌적하게 영화감사할 수 있었다화장실도 따로 있는데영화관 바로 앞에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의자도 안마의자라 영화시작전..

카테고리 없음 2024.11.21

위키드 24.11.20개봉(대한민국) 전세계 최초개봉

위키드자신의 진정한 힘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사람은 마법 같은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에메랄드 시티로 가게 되고 운명은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으로 두 사람을 이끄는데…마법 같은 운명의 시작,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어평점10.0 (2024.11.20 개봉)감독존 추출연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조나단 배일리, 에단 슬레이터, 양자경, 제프 골드블럼11월 20일 위키드 전세계 최초 개봉날이다퇴근 후 영화를 예매해놓고기대에 차서 포스팅을 작성한다거기에 처음으로 GOLD CLASS에서 영화를 볼 예정이라 매우 기대다만 골드클래스에서 상영하는게 ..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긴긴밤 - 루리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긴긴밤 어른도 읽는 동화책 요즘 어린이 동화책을 보다보면 소장하고 싶을정도로 그림체도 너무 이쁘고 내용도 심오해서 두고두고 보고싶은책들이 많다 긴긴밤도 두고보고싶은 동화책이라기에 골라보았다 “눈이 멀어 이곳에 오는 애도 있고, 절뚝거리며 이곳에 오는 애도 있고, 귀 한쪽이 잘린 채 이곳에 오는 애도 있어. 눈이 보이지 않으면 눈이 보이는 코끼리와 살을 맞대고 걸으면 되고, 다리가 불편하면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에게 기대서 걸으면 돼. 같이 있으면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야. 코가 자라지 않는 것도 별문제는 아니지. 코가 긴 코끼리는 많으니까. 우리 옆에 있으면 돼. 그게 순리야.” 긴긴밤 중에서 [코끼리 고아원]미운오리새끼가 생각나서 이렇게 말해줄 사람이 있었다면 좋았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미운오리..

읽다 2024.11.19

주말 무작정 걷기 [카페올로지][쑥스초코파이 서울점][퀸즈가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단단히 패딩으로 중무장을 하고주말 산책을 나섰다목적지는 신당동작년 여름 너무나 맛있게 먹은 [옥경이네 건생선]의 갑오징어가 생각 나서다신당역에 위치한 중앙시장에 도착하였으나 아직 배가 안 고프고날씨가 너무 추워 밖에서 맥주 마시기는 너무 힘들어 보였다그래서 찾아간 곳은 저번에도 방문했었던 [카페 올로지]https://g.co/kgs/VPVQiJE 올로지 · 서울특별시 중구 황학동 701번지 1층4.8 ★ · 커피숍/커피 전문점www.google.com저번에 갔을 때 없었던 코스 메뉴 넘 맘에 든다아침에 커피만 안 마셨어도 그거로만 두 개 주문했을 듯코스도 계속 바뀌는 것 같다사진을 안 찍어서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는데 같은 게 없군기본에스프레소 + 아란차 + 로마노내 거 플랫화이트 요렇..

일상기록 2024.11.18

Day 3

[자신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것이 지혜야] “Then you shall judge yourself,” the king answered. “That is the most difficult thing of all. It is much more difficult to judge oneself than to judge others. If you succeed in judging yourself rightly, then you are indeed a man of true wisdom.” “Yes,” said the littel prince, “ but I judge myself anywhere. I do not need to live on this planet.” 손이 열개라도 모자라요 나 너무 바빠서 너의 일 거..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CGV 아트 하우스 기획전

스무살의 아트하우스 NEXT CHAPTER CGV 아트하우스 20주년 기획전기간 * 24년 10월25일(금) 11월 26일(화) 장소 * CGV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대학로,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소풍,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전주고사, 천안, 청주 율량, 춘천, 평촌 티켓가 * 10,000원#더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영상미가 엄청나다고 영화배경에 씨지작업없이 실제 배경을 찾아서 촬영하느라 1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궁금해서 꼭 보고 싶은 영화 #그을린사랑 왓챠에도 올라와있어서 보려고 저장해놨는데 영화관에서 보면 영상미랑 집중이 더 잘될것 같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궁금한 영화였는데 집에서 VOD로 보면 집중이 잘 안될거 같아서 영화관에..

카테고리 없음 2024.11.16

다시, 역사의 쓸모- 최태성 지음

다시, 역사의 쓸모역사의 쓸모를 읽고 역사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잠시나마 공부를 했으나 또 다른것에 흥미를 느끼고 떠나갔더랐지 그런데 다시, 역사의 쓸모라니 그러면 읽어줘야겟쥬 들어가는길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는일 "당신의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입니까?" 한국이 최초로 미국 주 대법원장에 오른 문대양 전 대법원장이 삶의 끝자락에서 받은 질문입니다. 그는 잠시 생각을 고른 뒤 이렇게 답했습니다. "세상에 기여한 바 없이 떠나는 것입니다." 그가 두려워한 것은 죽음이란 존재도,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도 아니었습니다. 삶의 끝에서 세상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는 그의 대답은 살아가는 동안 나의 시선을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역사를 공부할 때도 이 같은 고민을..

읽다 2024.11.15

경희대 시국선언문 전문

출처 오마이뉴스 각 지역 대학교의 시국선언문이 계속 발표되는 가운데 가슴을 울리는 시국선언문이 있어서 오래 읽어보고자 가지고 왔다 [전문]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나는 매일 뉴스로 전쟁과 죽음에 대해 보고 듣고 있다. 그리고 이제 내가 그 전쟁에 연루되려고 하고 있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평화와 생명, 그리고 인류의 공존이라는 가치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가치라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역사의 아픔이 부박한 정치적 계산으로 짓밟히는 것을 보았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보편적 인권과 피해자의 권리를 위해 피 흘린 지난하면서도 존엄한 역사에 대한 경의를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여성과 노동자와 장애인과 외..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한국이 싫어서 - 장강명 장편소설

한국이 싫어서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일곱 번째 작품 『한국이 싫어서』. 사회 비판적 문제에서 SF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 날렵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오쿠다 히데오에 비견되며 한국 문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작가 장강명이 이번에는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이 회사를 그만두고 호주로 이민 간 사정을 대화 형식으로 들려준다.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 계나는 종합금융회사 신용카드팀 승인실에서 꾸역꾸역 근무하던 중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출퇴근의 지옥철은 더더욱 참지 못한 나머지 사표를 제출한다. 말리는 가족과 눈물로 호소하는 남자 친구, ‘외국병’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친구들을 뒤로하..

읽다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