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밤 어른도 읽는 동화책 요즘 어린이 동화책을 보다보면 소장하고 싶을정도로 그림체도 너무 이쁘고 내용도 심오해서 두고두고 보고싶은책들이 많다 긴긴밤도 두고보고싶은 동화책이라기에 골라보았다 “눈이 멀어 이곳에 오는 애도 있고, 절뚝거리며 이곳에 오는 애도 있고, 귀 한쪽이 잘린 채 이곳에 오는 애도 있어. 눈이 보이지 않으면 눈이 보이는 코끼리와 살을 맞대고 걸으면 되고, 다리가 불편하면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에게 기대서 걸으면 돼. 같이 있으면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야. 코가 자라지 않는 것도 별문제는 아니지. 코가 긴 코끼리는 많으니까. 우리 옆에 있으면 돼. 그게 순리야.” 긴긴밤 중에서 [코끼리 고아원]미운오리새끼가 생각나서 이렇게 말해줄 사람이 있었다면 좋았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미운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