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7 춘천마라톤 10k를 계기로 하여 달리기의 매력에 빠진 것 같다 그동안 서울에서 열린 서울하프마라톤, jtbc 마라톤, 동아마라톤등 10k 만 간당간당 참여하고 미리 연습이랑 하질 않았던 나인데 오르막이 엄청나다는 춘천 마라톤을 앞두고는 6키로 7키로씩 뛰어보는 연습시간을 가졌더랬다 평소에는 오키로만 뛰어도 ‘와 이제 못뛰겟다’ 했었는데 왠걸 2키로나 더 뛰고도 체력이 남았다. 생각보다 숨도 덜차고 다리도 가뿐해진 것 같기에 자신감에 차서 출발했던 춘마 역시 춘마는 달랐다. 강도 보이고 단풍도 보이는데 내가 뛰고 있다는것에만 온통 집중이 되어서 숨이 너무 차더라. 숨이 모자란거 같고 가슴이 아픈거 같고 어지러운 것 같고 ‘대체 피니쉬 라인은 어디에 있는지 아니지 아직도 오키로? 아직도 육키..